대졸 초봉/(주)대우 1,859만원 최고

대졸 초봉/(주)대우 1,859만원 최고

박희준 기자 기자
입력 1996-06-08 00:00
수정 199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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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문지 「인턴」 11개사 조사/현대종합상사·대우자·현대전자순/부장초임도 (주)대우 4,833만원 1위

(주)대우가 국내 종합상사·자동차·전자업체들중 총액기준 임금기준에서 대졸초임과 부장초임을 가장 많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전문 월간지 「인턴」이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주)대우,LG상사,(주)선경,현대·기아·대우자동차,현대·대우·LG전자 등 종합상사 5사,자동차 3사,전자 3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급한 총액임금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조사대상에는 삼성전자와 포항제철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주)대우의 대졸초임은 연 1천8백59만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현대종합상사(1천7백81만원),대우자동차(1천7백75만원),현대전자(1천7백63만원),현대자동차(1천7백43만원)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같은 그룹이라도 대우전자의 경우는 1천5백48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주)선경은 1천5백38만원,LG전자와 LG상사가 각각 1천5백6만원,1천4백80만원을 지급했다.이에 따라 최고액을 지급한 (주)대우와 최저액을 지급한 LG상사는 연간3백79만원의 임금차를 보였다.

부장초임도 (주)대우가 단연 앞선다.성과급을 포함 (주)대우는 4천8백33만원을 지급했으며 다음으로 현대전자(4천7백40만원),삼성물산(4천7백9만원),대우자동차(4천3백84만원),현대자동차(4천3백66만원),현대종합상사(4천1백75만원) 등의 순이다.대우그룹내 대우전자의 부장초임은 4천48만원이었다.

이밖에 LG상사 4천22만원,기아자동차 3천9백58만원,LG전자 3천9백13만원,(주)선경 3천9백2만원 등의 순이다.

부장초임도 최고액을 지급한 (주)대우와 최저액을 지급한 (주)선경이 연간 9백31만원의 차이를 보여 임금격차가 직급이 오를수록 커지는 경향이다.〈박희준 기자〉
1996-06-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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