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비용 독보다 더 들것”/북 경제수준 동독보다 열악

“한국 통일비용 독보다 더 들것”/북 경제수준 동독보다 열악

입력 1996-06-06 00:00
수정 1996-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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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D 보고/풍부한 자원·양질 노동력 장점

【파리 AFP 연합】 한국의 통일비용은 5년전 독일 통일보다 더 클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추정했다.

OECD는 이에 대한 근거로 북한의 남한에 대한 인구 비율은 과거 동독의 서독에 대한 비율보다 훨씬 큰 반면 북한의 경제개발 수준은 동독보다 훨씬 낮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의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때문에 남한과의 급속한 통일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OECD는 남북통일비용 추정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채 가능하다면 남북은 두 경제체제를 점차적으로 통합함으로써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경제가 심각한 상태에 있으나 만성적 기반시설 미비 문제들과 채무불이행 관행이 해결된다면 풍부한 광물자원과 교육받은 저임 노동력을 바탕으로 외국 자본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6-06-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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