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오늘 단독 개원/여야 협상 결렬… 진통 예상

여 오늘 단독 개원/여야 협상 결렬… 진통 예상

입력 1996-06-05 00:00
수정 1996-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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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국회가 5일 신한국당과 무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실질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여야간 개원협상이 결렬돼 야당측이 신한국당과 무소속의 단독국회를 실력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초반부터 파행운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관련기사 5면〉

여야 3당은 4일 15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두고 두차례의 총무회담을 통해 개원정국 쟁점들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으나 현격한 의견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총무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신한국당은 국회법에 따라 5일 상오 소집되는 제179회 임시국회에서 소속의원 1백51명 전원과 무소속의원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국당 김수한의원과 오세응의원을 각각 새 국회의장과 여당몫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15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5일 상오 국회에서 양당 합동의원총회를 소집한 뒤 본회의장에서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을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다.〈백문일 기자〉

1996-06-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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