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생공약 분야별 위원회 가동/1백대공약 실천작업 구체화

신한국/민생공약 분야별 위원회 가동/1백대공약 실천작업 구체화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6-05-20 00:00
수정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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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현안별 소위구성… 해결책 강구/정책입안때 당정협의 거쳐 의견 반영

정책정당으로서의 변모를 꾀하는 신한국당의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차원의 「민생치안위원회(가칭)」를 가동,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이 그 시작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이번 총선 공약의 실천정도는 다른 때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면서 『민생관련 약속들은 반드시 이행한다는 것이 당지도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종전 총선공약이 「공약」에 거쳤던 것과는 달리 다양한 의견수렴과 당정협의,의원입법 과정을 거쳐 4·11총선 1백대 공약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새 지도부 출범 이후 당지도부가 한결같이 「정책지향 정치」와 「정책정당」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나 「밑바닥 민생」을 읽기 위해 두차례에 걸쳐 초선의원 정책토론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총선에서 대국민 약속으로 내걸었던 1백대공약을 분야별로 하나하나 검증,우선순위를 정해 풀어 나간다는 취지다.

당지도부는 특히 1백대공약가운데 60∼70%에 이르는 시급한 민생관련 공약이 우선대상으로 꼽는다.물가문제,영세기업 지원확대,민생치안 문제,경기활성화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민생관련 공약의 실천을 위해 신한국당은 크게 두가지 방향의 접근책을 마련했다.

치안문제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당면 현안은 당내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만들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전문직종 출신의 당소속 의원들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의도다.

별도로 총선공약 하나하나에 대해서는 분야별,지역별로 소속 의원 전원으로 여러개의 팀을 짜 구체적인 해결책과 방안을 맡긴다는 방침이다.강제성을 띠기 보다는 『정책개발에 최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당정협의가 어느 때보다도 활발해질 전망이다.신한국당 지도부는 민생정치 정착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원활하고 긴밀한 당정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특히 이홍구 대표가 국무총리를 지낸 만큼 행정감각을 충분히 갖고 있어 당정 공히 훌륭한 팀플레이를 낙관하고있다.

이대표는 『민생정책 개발을 위해서는 소규모 팀회의를 많이 갖고 정책입안 과정에 당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모범적인 당정관계의 모델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당은 정책정당으로서 국민의견을 정부측에 충분이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삼재 사무총장도 『정부의 정책성안과정에 당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내 각종 위원회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찬구 기자〉
1996-05-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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