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특별증자 추진”/SOC 확충 적극 참여/나 부총리

“ADB 특별증자 추진”/SOC 확충 적극 참여/나 부총리

입력 1996-05-02 00:00
수정 199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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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오승호 특파원】 정부는 아시아지역내 사회간접자본(SOC)확충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이를 위해 개발자금의 투·융자업무를 중점수행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대한 특별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ADB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지역내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SOC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전제,『ADB의 역할증대를 위한 재원기반확충을 위해 일반증자 이외에 한국에 특별증자를 허용해줄 것』을 촉구했다.<관련기사 9면>

나부총리는 ADB의 정책방향과 관련,『아시아지역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10억 빈곤인구의 70%이상이 아시아지역 인구』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ADB의 빈곤퇴치를 위한 노력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또 인접국으로부터의 대기오염을 감안,역내 복수국간 환경문제해결을 위해 「의무적 환경영향평가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해의 경우 SOC 부문에 대한 ADB의 융자액은 12억5천7백만달러로 94년에 비해 1백59%가 늘어났다.또 ADF의 미지급대출자금 76억5천만달러중 신규 약정여력은 이미 약정된 62억5천만달러를 뺀 14억달러다.

1996-05-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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