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으로 복강 뚫는다/미 발명가 동물실험 성공

자석으로 복강 뚫는다/미 발명가 동물실험 성공

입력 1996-04-18 00:00
수정 1996-04-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력이용 구멍낸후 식도대용 튜브 삽입

「자석으로 수술을 대체한다」­엉뚱한 발상이지만 음식을 입으로 삼켜 소화시킬 능력이 없어 튜브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최근호는 통증과 많은 부작용을 수반하는 외과수술을 거쳐야했던 이런 환자들이 두개의 자석을 이용해 그 당기는 힘으로 고통없이 복강에 구멍을 뚫어 그 안으로 튜브를 주입,음식물을 소화시킬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전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할리데이스버그지방의 한 발명가인 조너던 그라이어가 발명해낸 이 방법은 환자가 아스피린만한 자석을 입으로 삼키게 한다음 몸밖에서 그보다 훨씬 강력한 자석을 등뒤나 배위에 대어 서로 당기도록 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이 방법이 임상실험된 것은 아니지만 그라이어씨는 인간과 같은 포유류인 돼지에서 실험한 결과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고현석 기자〉

1996-04-18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