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국제적 행사로 치른다

부처님 오신날/국제적 행사로 치른다

김원홍 기자 기자
입력 1996-04-14 00:00
수정 199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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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소개 영문책자 발간… 외국인 참여 유도/휘장·심벌도 확정… 5월 한달간 봉축 행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부처님오신날 봉축기획단(단장 겁타조계종총무부장)은 부처님 오신날(5월 24일)을 맞아 5월 한달간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사용될 휘장과 심벌을 확정했다.

휘장은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6바라밀에 맞춰 다섯개의 꽃잎과 한개의 꽃받침으로 구성,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했다.꽃잎의 오색은 불교기의 상징색인 청·황·적·백·주를 사용함으로써 수행과 청정의 뜻을 담았다.꽃잎위로 내려오는 네줄의 점선은 시각적으로 부처님 탄생을 축하하는 꽃비를 상징한다.

캐릭터는 갓 태어난 아기 부처의 느낌을 귀여운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형상화했으며 부처님의 상징인 복발과 미간백호,가사를 그렸다.

봉축위원회(위원장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는 봉축행사를 국내 불교도들만의 잔치가 되지않고 외국인들의 참여를 유도,국제적인 행사로 치르기위해 최근 부처님의 생애와,한국불교 전래과정,불교 현황등을 담은 영문 리프레트 「부처님 오신날」(Buddahs Birthday)2만부를 발간했다.

영문 리프레트는 연동국제불교회관의 무진스님(여·캐나다) 등 외국 스님들이 직접 작성했으며,전국의 관광사찰과 공항,시 관광안내센터,여행사 등 외국인들이 찾을만한 곳에 배포됐다.봉축위원회는 또 5월 19일 벌어질 연등축제를 소개하는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진 지도(Map of Buddha「s Birthday Parade)」와 불교를 간략히 소개하는 「행복한 불탄(Happy Birthday)」 등도 영문·일문으로 발간했다.조계종은 오는 4월말경 불교의 역사와 사찰,스님의 일상생활 등을 담은 영문책자 「한국불교(Korean Buddhism)」를,5월초에는 「한국의 절(Korean Temple)」을 발간한다.5천부씩 발간되는 이들 책자는 외국의 대사관과 주요대학,관광관련 단체에 배포,관광객 유치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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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부장 법타 스님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부처님 오신날을 국내 불자들의 잔치로만 하지 않고 전국민과 외국인들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각종 영문책자를 발간했다』면서 『앞으로 한국불교의 해외 소개와 국제 포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원홍 기자〉
1996-04-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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