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방위체제 강화/미,작년 7월 동해서 B­52 폭격훈련

한·미 연합방위체제 강화/미,작년 7월 동해서 B­52 폭격훈련

입력 1996-03-28 00:00
수정 1996-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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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도운 특파원】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7일(한국시간) 워싱턴 미국 국방부에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최근 북한의 불안정한 내부정세가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 있다는 공동인식에 따라,이에 대비해 양국의 연합 방위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페리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식량 위기가 닥친 지난해 7월부터 한반도의 안정에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보고,이에 대비해 동해에서의 B­52 전략폭격기 작전 훈련을 2차례,핵잠수함 전개훈련을 한차례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페리 장관은 또 오는 4월15일 한국을 방문,전방에 배치된 미군부대를 시찰하는 한편,양국의 대북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페리 장관은 방한중 이와함께 빌 클린턴 대통령의 일본 방문기간중 발표될 미·일 신안보공동선언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이에따른 한·미 양국의 협조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날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에 대한 우리정부의 최종안을 전달했으며,미국측은 페리장관의 방한때 양국의 합의된 개정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1996-03-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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