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국민회의 수도권 필승대회

신한국당·국민회의 수도권 필승대회

오일만 기자 기자
입력 1996-03-19 00:00
수정 1996-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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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 위원장/“공천장사 정치인 심판을”/군사 보호구역 해제 등 약속­신한국당/“다른 곳 열세… 서울 압승” 결의­국민회의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18일 당지도부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각각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이날 하오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잇따른 남부권 공략의 열기가 이어졌다.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이홍구 고문이 이끄는 「삼두마차」가 총출동,압승을 독려했다.경기도를 지역주의를 종식시키는 새물결의 기수로 만들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1만5천여 참석자의 환호속에 38명의 지역 공천자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의장은 『수도권에서 새로운 정치바람의 핵을 형성해야 한다』고 부르짖었다.총선에서 『3김정치와 지역주의·붕당정치라는 낡은 틀을 완전 종식시키는 중간평가이자 최종평가를 내리자』고 힘주었다.

박위원장은 일부 야권을 겨냥,『공천헌금과 뇌물의 돈잔치로 연명한 정치인은 총선을통해 정리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한동 국회부의장은 『8도출신들이 모인 경기의 선거결과가 이번 총선의 알파와 오메가』라면서 『후삼국시대에 버금가는 4분5열의 망국적 지역할거 구도를 타파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북부의 북방교류벨트화 ▲불요불급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수도권 고속도로 건설 ▲민자유치로 경인운하건설 추진 ▲상수원 보호구역 관리체계 개선 등 「경기도민에게 드리는 12대 약속」이 발표됐다.〈수원=박찬구 기자〉

▷국민회의◁

이날 서울 강동구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지부 결성대회는 비장감이 감돌았다.총선 필승대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당지도부는 『서울압승만이 3분의 1석 확보를 가능케 한다』며 당원들의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회는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정희경 선대위 공동의장을 비롯,47개 공천자 전원과 3천여명의 당원들이 『서울압승』을 외치며 시작됐다.

정대철 선대위공동의장은 『호남 37석을 석권해도 수도권에서 최소한 47석을 얻고 전국구에서 15석을 보태야 99석이된다』며 운을 뗀뒤 『그렇다면 총선 승부의 분수령은 수도권,특히 서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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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속에 등장한 김총재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며 우리 당의 혼이다』라고 전제한 뒤 『다른 곳에서 열세기 때문에 서울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또 『7·8대 총선에서 1∼2석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며 서울압승이 실현가능한 목표임을 당원들에게 역설했다.〈오일만 기자〉
1996-03-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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