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좌대출 소진율 3년내 최저/이달 26.1%… 자금사정 호전반영

당좌대출 소진율 3년내 최저/이달 26.1%… 자금사정 호전반영

입력 1996-03-13 00:00
수정 1996-03-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은,2월보다 4.1%P 하락

대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나아지면서 당좌대출 소진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국민은행을 제외한 14개 시중은행의 당좌대출 한도는 21조8천2백93억원이나 이중 실제로 기업들이 이용한 금액은 6조6천9억원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당좌대출 소진율은 26.1%에 불과했다.종전의 소진율 최저였던 지난 달 말의 30.2%보다 4.1% 포인트가 낮은 것이다.한은이 통계를 집계한 지난 93년 이후 20%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당좌대출 소진율이 낮아지는 것은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좋아진데다 당좌대출 금리를 실세금리에 연동시키는 실세화조치를 실시해 기업들의 당좌대출 가수요 현상이 사라진 탓이다.당좌대출 실세화조치 이전인 지난 94년 말에는 당좌대출 금리는 연 13%선이어서 기업들은 당좌대출을 받은 자금을 연 16%인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재테크도 해왔지만,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곽태헌 기자>

1996-03-1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