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공명」정착 계기로”/이회창 선대위의장 문답

“이번 총선 「공명」정착 계기로”/이회창 선대위의장 문답

입력 1996-03-13 00:00
수정 199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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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불문 불법선거는 엄벌해야

신한국당의 이회창 중앙선대위 의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야권의 불법선거 공세에 대한 의견과 득표전략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다.

­총선판세를 어떻게 보나.

▲아전인수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지구당위원장들이 생각 이상으로 열심히 뛰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타락선거 공방이 치열한데.

▲여든 야든 선거법을 지켜 공명선거 정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국민회의의 주례보고 고발건은.

▲빨리 평상심을 찾아 상식선의 선거가 돼야 한다.고소고발을 선거전략으로 이용하는 것은 후진성의 상징이다.

­강삼재 총장의 시계배포건은.

▲법대로 해야 한다.법을 위반했으면 처벌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보호를 받아야 한다.선관위가 면밀한 사실조사에 따라 유권해석을 내릴 것이다.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선관위 해석 전에 당총재가 일방적으로 목을 자르는게 그쪽(야당)관행인지는 모르겠다.

­선대위의장간 TV토론제의는.

▲총재급이라면 응하겠다.선거에 관한 한 우리당의실질적·전반적인 기구는 선대위이고 선거 때는 선대위가 당 자체다.실질적인 관장권한을 가진 의장이 야당을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총재와 공개토론하자면 언제든지 하겠다.

­먼저 제의할 용의는.

▲할 수도 있다.하지만 총선은 지역구 후보들이 정당의 정강정책과 지역의 특화사업을 갖고 국민과 선거구민을 설득하는 것이다.지역단위의 토론과 논의가 중점이 돼야 한다.

­총선을 30일 앞둔 득표전략은.

▲개혁을 통한 안정,미래를 향한 새로운 국가건설을 위해 과반수안정의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할 것이다.

­위천공단 문제는.

▲개발과 환경의 문제다.경북에서 환경오염을 염려해 새로운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박찬구 기자>
1996-03-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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