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수수질 대폭 개선/오니 매립않고 소각처리

서울 하수수질 대폭 개선/오니 매립않고 소각처리

입력 1996-03-02 00:00
수정 199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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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중랑 등 4개처리장 용량 확장/호와 기술제휴… 2천년까지 추진

서울시의 하수 처리된 물의 수질이 크게 좋아진다.이제까지 땅에 묻던 오니는 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서울시는 난지와 중랑 등 4개 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이 현재 3백70만t에서 오는 98년까지 5백50만t으로 확장되는 것을 계기로,처리 하수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현 20㎛ 수준에서 마셔도 괜찮은 수준인 1㎛까지 낮추도록 처리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와 기술을 제휴해 올해부터 2000년까지 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근섭 하수처리과장은 『현재 BOD 20㎛ 수준인 5백만t의 하수가 매일 흘러드는 한강의 수질은 평균 2∼5㎛ 수준』이라며 『이 사업이 끝나면 한강 어디서나 수영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수질이 좋아진 하루 5백만t의 처리하수를 재활용할 수 있어 수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중 중수 처리 시설을 시범 도입,하수를 전동차 세척,가로수 물주기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 대형 하수처리시설 대신 잠실 종합운동장,대규모 아파트단지 부근,탄천·정릉천 등 지천의 상류에 소규모 처리시설을 여러개 설치해 하천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하천의 둔치를 시민공원으로 가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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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에 어려움을 겪는 오니를 완전 소각할 수 있는 소각장도 설치한다.<강동형 기자>
1996-03-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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