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은 넘치고 경공업 손부족/올 노동력수급 전망

중공업은 넘치고 경공업 손부족/올 노동력수급 전망

우득정 기자 기자
입력 1996-02-21 00:00
수정 1996-02-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제활동 인구 총 21천1백22만명/실업률 2% 예상… 완전고용 수준

올해에도 노동력의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황인 중공업 부문에는 노동력이 몰리는 반면 불황인 경공업에는 노동력이 이탈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20일 노동부가 발표한 「96년 노동력 수급전망」에 따르면 경기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경제활동 인구는 2천1백22만명으로,작년의 전년대비 증가율(2.3%)보다 다소 낮은 2% 증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취업자 수도 2천80만명으로,전년대비 증가율은 작년의 2.7%보다 다소 떨어진 2.1%로 전망된다.

실업률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완전고용에 가까운 2% 수준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작년부터 활황세가 지속되는 중화학공업은 남성 관리·전문직,기능·조립직의 취업 증가로 취업자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인력난을 겪는 경공업은 단순 기능직 여성인력의 이탈로 감소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등에 힘입어 건설업(5.5%)과 사업·개인·공공 서비스업(4%)의 취업자 증가율이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가운데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농림어업과 광업의 취업자는 전년보다 각각 4.2%와 23%가 줄어들 전망이다.



직업별 취업자 수는 도산매·음식숙박업의 서비스판매직이 7만9천명이 늘어난 3백92만명,광공업의 단순노무직이 6만명 늘어난 54만명,건설업의 기능조립직이 5만5천명 늘어난 1백15만명,건설업의 단순노무직이 2만2천명 늘어난 40만명으로 예상된다.반면 광공업의 기능조립직은 2만7천명이 감소한 3백1만명,도산매·음식숙박업의 사무직은 1만4천명이 줄어든 40만명으로 추정된다.<우득정 기자>
1996-02-2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