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방전 일 국정교과서 독도를 한국영토로 표기

한·일 합방전 일 국정교과서 독도를 한국영토로 표기

입력 1996-02-18 00:00
수정 1996-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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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지이용신지도」서 확인

【삿포로 연합】 일본 정부는 한·일합방 이전인 지난 1904년부터 문부성이 발행,사용하기 시작한 최초의 국정교과서에서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표기한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삿포로 시내에 자리잡고 있는 가이타쿠무라(개탁촌) 구내의 당시 중학교 교사내에 전시된 교과서 「소학지이용신지도」에서 확인됐다.

한국을 「한국(조선)」이라고 표기하고 중국은 「청국」이라고 표기한 이 지도는 한국지도 부분에서 강릉에서 가까운 북위 37·9도,동경 1백29.5도 지점에 「죽도」라는 이름으로 독도를 표시하고 한국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이 지도는 독도의 위치를 터무니 없이 부정확하게 표시해 당시 일본 당국이 독도에 관심이 없었으며 위치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반증하고 있다.

한국영토를 구분하기 위해 일본과 중국영토는 검은색으로 표시한 이 지도는 울릉도는 「울릉도」로 표기하고 독도보다 훨씬 동쪽에 그려넣었으며 역시 한국영토로 표시했다.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한 이 지도는 「대마도」를 일본영토로 표시하고 대마도와 부산 사이를 「조선해협」으로 표기하고 있다.
1996-02-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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