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안목사 원상회복 중에 요구/공외무

납북 안목사 원상회복 중에 요구/공외무

입력 1996-02-03 00:00
수정 1996-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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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기탁과 회담서도 거론

【푸케트=이도운특파원】 공로명외무부장관은 2일 『정부는 북한이 납치해간 안승운목사의 원상회복을 촉구하도록 중국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장관은 이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준비를 위한 아시아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중인 태국 푸켓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이 안목사를 납치해간 것은 사실이고,현재 중국이 범인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안목사의 송환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중국측은 외교적,정치적 고려 때문에 원상회복 요구에 대해 아직 명확한 방침을 정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에 따라 3일 열리는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안목사의 송환을 위한 중국측의 노력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나,중국측은 안목사 사건이 납치라고는 단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관련기사 7면>

공장관은 또 이날 간담회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쌀지원과 관련,『미국과 일본은 국제기구를 통해 소규모 지원을 하는데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일 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은 당분간 없을 것이며,중국도 대북지원이 없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공장관은 이어 『야마사키 다쿠(산기탁) 자민당 정조회장등 일본의 연립여당이 이달중 쌀지원과 수교교섭 재개등의 사전정지 작업을 위해 북한에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하고 『일 대표단은 이에 앞서 서울에서 우리측과 대북정책 입장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6-02-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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