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용적률 “공방”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 “공방”

입력 1996-02-01 00:00
수정 1996-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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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제 등 야기… 12층 이하 규제” 시·학계/“행정편의 발상… 25층이상 허용을” 해당주민

서울시의회(의장 문일권)는 31일 하오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잠실·반포 등 5개 저층·저밀도 아파트의 재건축 규제 방안에 관한 시민 공청회를 열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6백여명의 시민들은 『다른 재개발지역과의 형평을 고려,25층이상 고층 아파트 건립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시민들은 특히 『고층으로 재건축할 경우,이 일대에 엄청난 교통·환경·교육문제가 유발된다는 서울시 주장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며 저밀도지구 변경을 강력히 요구했다.

반면 학계와 서울시 관계자들은 『주민요구대로 25층 이상 아파트로 재건축을 허용할 경우 교통·환경문제를 비롯,전세값 파동 등 도시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기존의 12층이하 용적률 2백70% 범위내의 규제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서울시가 마련한 규제방안보다 다소 완화된 규제방안을 시에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박현갑기자>
1996-02-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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