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종합지원책 금명 발표/나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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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6-01-25 00:00
수정 1996-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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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2주택 양도세 감면 검토

정부는 우성건설의 부도를 계기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건설업계에 대한 종합지원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우성건설 부도와는 상관없이 전체 건설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해 빠른 시일 안에 지원책을 확정,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재경원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건설업계에서는 1가구 2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에도 1가구 1주택자처럼 양도세를 면제해 주고,아파트 표준 건축비를 조기에 올려줄 것을 끈질기게 요청해 왔다』며 『이런 업계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당초 계획을 바꿔 이번에 이 가운데 하나인 표준 건축비를 2월부터 인상해 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해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문제도 미분양 아파트 해소책 차원에서 검토 대상에 들어있음을 시사했다.

나 부총리는 물가문제에 대해 『예년의 경우를 보면 1·4분기 물가 상승률이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등 연초에는 항상 물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올 물가 상승률을 4.5%에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농산물과 서비스 및 공공요금 등 세가지 부문이 최소한 범위에서 인상되도록 지자체 등과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승호기자>

1996-01-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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