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걸프지역 방어 대규모파병계획 수립/한반도 전략 차질 우려”

“미 걸프지역 방어 대규모파병계획 수립/한반도 전략 차질 우려”

입력 1996-01-06 00:00
수정 199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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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타임스 보도

【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방부는 최근 제2걸프전에 대비해 대규모 미전투력을 걸프지역에 투입하는 극비의 걸프지역방어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는 기존의 한반도에서 유사시 2개전쟁 동시승리 전략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고 워싱턴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익명의 미국방부관리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벤포드 피 중앙사령관에 의해 입안된 NO­1002로 명명된 이 계획이 지난달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살리카스빌리 합참의장 등 군사및 민간분야 참모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군사회의에서의 검토를 거쳐 페리장관의 승인을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또다른 침략을 감행해올 경우 우선적으로 걸프지역에 대규모 미병력과 전투기 군함들을 투입하는 내용을 재정비한 것이다.

이 신문은 살리카스빌리 합참의장은 이 새로운 계획을 적극 지지했으나 페리장관은 이 계획의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만약 북한이 도발해올 경우 한국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전투력을 동시에 파견할수없을것 같다는 우려에서 유보적 입장을 취했으나 「마지못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의 한대변인은 페리장관이 2개전쟁 동시수행에의 문제점 때문에 이 계획에 공식적인 유보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 페리장관이 질문형태로 유보적 입장을 표명했을지는 몰라도 공식적으로 언명하는 형태로 발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페리장관도 결국 동의했음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996-01-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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