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적 벗은 조순 시장(오늘의 눈)

당적 벗은 조순 시장(오늘의 눈)

강동형 기자 기자
입력 1995-12-31 00:00
수정 1995-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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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시장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순 서울시장이 5·18 재수사,노태우씨 비리,삼풍사고등 다사다난했던 95년이 끝나기 하루 전인 30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조시장은 이날 서울시민들에게 송년인사를 하는 자리를 빌려 『더욱 시정에 전념하고자 민주당적을 떠난다』고 전격 발표했다.「당적이탈 선언」 기자회견 등 통상적인 절차 대신 「송년인사」를 통해 직접 시민들에게 그동안 품어왔던 「의중」을 밝혔던 것이다.

조시장의 민주당 탈당은 그러나 그가 민주당 후보로 시장에 당선된 뒤 자신을 후보로 추대한 김대중 아·태 재단이사장이 국민회의를 창단,새살림을 차리면서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또 그는 시장에 취임한 뒤 이같은 정계사정으로 사실상 정치활동을 중단,시정업무에만 전력해 왔다는 점에서 새로운 뉴스거리는 아니다.

그러나 조시장의 이날 결심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거취문제를 일단락,자신을 더 이상 당리당략에 이용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때문에 민주당 탈당은 국민회의입당을 전제로 한 것이 더욱 아니다.무소속으로 남아 임기동안 자신에게 부여된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함으로써 당당하게 평가받고 싶다는 스스로의 다짐인 셈이다.

조시장은 그동안 거취문제가 나올 때마다 「노 코멘트」「현재로서는 시정에 진력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도 『학자적 양심으로 이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데…』라고 말했다.그만큼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였다.그러나 그는 스스로 해를 넘기기전 당적문제를 깨끗이 해결함으로써 다가오는 새해 시정에만 점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허광행 서울시의원 “오존 저감은 효과 검증까지, 냉매 관리는 친환경 전환까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허광행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존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공시설 냉매 관리 강화와 친환경 냉매 전환을 위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오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단순한 배출시설 점검이나 저감설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구물질 배출량과 오존 농도가 얼마나 감축되었는지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오존 생성의 주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실제 저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배출사업장뿐만 아니라 세탁소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올여름 추진한 특별대책 덕분에 작년 대비 오존 농도가 수치상 약 7%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해당 수치의 객관적인 근거와 분석 결과를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각 사업의 감축 실적과 실제 농도 개선 효과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고농도 오존 관련 연구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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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장은 이제 어느 정파에도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민선 서울시장이다.선거기간동안 그는 무소속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었지만 시정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이에대한 평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어느 정파에도 소속되지 않은 「포청천」시장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향상을 위해 진력해 줄 것을 모든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강동형 사회부 기자>
1995-12-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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