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총선필승 다짐속 격동의 한해 마감/야3당 1일 단배식후 신년정국 구상
정치권은 30일 유례없는 도전과 시련으로 점철된 을해년을 차분히 정리하며 15대 총선 등 중요 정치일정이 예정된 병자년 정국 구상에 들어갔다.
▷신한국당◁
당 지도부는 정중동의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이날 상오 김윤환 대표위원주재로 열린 을해년 마지막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지도부는 내년 4월 총선에서 필승할 것을 다짐했다.특히 6·27지방선거 참패,전·노씨 구속,5·18특별법 제정,당명변경 등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며 숙연한 분위기였다.
김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청년국과 재정국을 시작으로 각 실·국 별로 열린 종무식에 일일이 참석,당직자들을 격려했다.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집권여당으로서 안정 과반수를 확보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다짐하고 『새해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기원했다.
○…김대표와 당3역을 비롯,황락주 국회의장,이한동 국회부의장,최형우·김덕룡 의원 등 여권 핵심인사들은 새해 첫날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단배식을 갖는 등 정례 행사에만 참석할 뿐 예년처럼 자택에서 하례객을 맞는 「눈길끄는」 행사는 갖지 않을 방침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1월말 전당대회와 여야의 선거구 협상,총선 공천작업 등 예사롭지 않을 정국추이를 조심스럽게 점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대표는 연휴동안 제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며,강총장은 목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황의장과 이부의장도 각각 한남동 의장공관과 자택에서 가족·친지 등과 함께 연휴를 보내고 김종호 정책위의장과 서정화 원내총무도 자택에서 측근이나 지구당 당직자들을 맞아 새해 각오를 다진다.시무식은 3일 상오 중앙당사 지하강당에서 사무총장 주관으로 열린다.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31일 서교동성당에서 미사를 본 뒤 일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다.1일에는 당직자들과 국립묘지 및 4·19묘지를 참배하고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는다.하오에는 일산 자택에서 세배객을 맞을 예정이다.
1일 밤부터 2일까지는 부인 이희호여사와 시내 모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치권사정과 총선 등에 대비한 정국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이종찬·정대철 부총재 등도 공식일정을 빼고는 자택에서 내방객들을 맞으며 틈틈이 지역구를 방문하고 정계원로들을 찾을 예정이다.3일 청와대 신년 하례식에는 당3역과 대변인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
○…민주당의 이기택 상임고문과 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는 1일 마포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국립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이들은 자택에서 내방객들을 맞으며 측근들과 외부인사 영입 등 총선대책을 숙의할 예정이다.이고문은 2일쯤 정계원로를 만나 외부영입 문제를 숙의할 예정이다.청와대 하례식에는 당3역과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가능한 한 신정연휴답게 보낸다는 방침이다.김종필총재는 31일 청구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1일 아침 당직자들과 국립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이어 마포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세배객을 받지 않기로 한 방침에 따라 2일까지 서울근교에서 가족들과 연휴를 보내며 정국구상에 몰두할 계획이다.
김복동 수석부총재와 김용환 부총재,한영수총무,조부영총장 등 주요당직자들도 신년 세배객을 받지 않고,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거나 지역구를 찾을 예정이다.청와대 하례식에는 한영수총무만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백문일·박찬구 기자>
정치권은 30일 유례없는 도전과 시련으로 점철된 을해년을 차분히 정리하며 15대 총선 등 중요 정치일정이 예정된 병자년 정국 구상에 들어갔다.
▷신한국당◁
당 지도부는 정중동의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이날 상오 김윤환 대표위원주재로 열린 을해년 마지막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지도부는 내년 4월 총선에서 필승할 것을 다짐했다.특히 6·27지방선거 참패,전·노씨 구속,5·18특별법 제정,당명변경 등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며 숙연한 분위기였다.
김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청년국과 재정국을 시작으로 각 실·국 별로 열린 종무식에 일일이 참석,당직자들을 격려했다.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집권여당으로서 안정 과반수를 확보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다짐하고 『새해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기원했다.
○…김대표와 당3역을 비롯,황락주 국회의장,이한동 국회부의장,최형우·김덕룡 의원 등 여권 핵심인사들은 새해 첫날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단배식을 갖는 등 정례 행사에만 참석할 뿐 예년처럼 자택에서 하례객을 맞는 「눈길끄는」 행사는 갖지 않을 방침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1월말 전당대회와 여야의 선거구 협상,총선 공천작업 등 예사롭지 않을 정국추이를 조심스럽게 점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대표는 연휴동안 제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며,강총장은 목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황의장과 이부의장도 각각 한남동 의장공관과 자택에서 가족·친지 등과 함께 연휴를 보내고 김종호 정책위의장과 서정화 원내총무도 자택에서 측근이나 지구당 당직자들을 맞아 새해 각오를 다진다.시무식은 3일 상오 중앙당사 지하강당에서 사무총장 주관으로 열린다.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31일 서교동성당에서 미사를 본 뒤 일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다.1일에는 당직자들과 국립묘지 및 4·19묘지를 참배하고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는다.하오에는 일산 자택에서 세배객을 맞을 예정이다.
1일 밤부터 2일까지는 부인 이희호여사와 시내 모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치권사정과 총선 등에 대비한 정국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이종찬·정대철 부총재 등도 공식일정을 빼고는 자택에서 내방객들을 맞으며 틈틈이 지역구를 방문하고 정계원로들을 찾을 예정이다.3일 청와대 신년 하례식에는 당3역과 대변인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
○…민주당의 이기택 상임고문과 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는 1일 마포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국립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이들은 자택에서 내방객들을 맞으며 측근들과 외부인사 영입 등 총선대책을 숙의할 예정이다.이고문은 2일쯤 정계원로를 만나 외부영입 문제를 숙의할 예정이다.청와대 하례식에는 당3역과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가능한 한 신정연휴답게 보낸다는 방침이다.김종필총재는 31일 청구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1일 아침 당직자들과 국립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이어 마포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세배객을 받지 않기로 한 방침에 따라 2일까지 서울근교에서 가족들과 연휴를 보내며 정국구상에 몰두할 계획이다.
김복동 수석부총재와 김용환 부총재,한영수총무,조부영총장 등 주요당직자들도 신년 세배객을 받지 않고,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거나 지역구를 찾을 예정이다.청와대 하례식에는 한영수총무만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백문일·박찬구 기자>
1995-12-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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