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아파… 적은 시간이나마 집중”/인문계 여수석 구효정양

“몸 아파… 적은 시간이나마 집중”/인문계 여수석 구효정양

김경운 기자 기자
입력 1995-12-22 00:00
수정 199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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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파서 재수할 생각으로 편한 마음을 갖고 시험을 치렀는데 뜻밖입니다』

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 여자수석을 차지한 이화여자외국어고3년 구효정(18·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우성아파트)양은 수석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환한 웃음을 지었다.

구양은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평소에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다』고 말하고 『적은 시간이나마 공부를 할 때는 집중력을 갖고 했다』고 수석합격의 비결을 밝혔다.

동네에서는 효녀로 소문난 구양은 국민은행 부산 덕촌동지점장인 구광호(46)씨와 이순희(43)씨 사이의 3녀1남중 차녀로 편지쓰기가 유일한 취미인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수학과 독일어 같은 논리적인 과목을 좋아한다는 구양은 『서울대 경제학부로 진학,세계적인 경제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경운 기자>

1995-12-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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