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외무,한일기본조약 발효 30년 맞아 본지 회견

일 외무,한일기본조약 발효 30년 맞아 본지 회견

입력 1995-12-18 00:00
수정 1995-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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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북 수교 한반도 안정 원칙서”/협상 재개시기 아직 미정/한·일 협력 국제무대서 중요성 더해

【도쿄=강석진 특파원】 한일 우호협력관계는 탈냉전시대를 맞아 동북아시아지역과 유엔 등 국제관계에 있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따라서 일본정부는 양국의 긴밀한 관계 구축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일본외상이 17일 밝혔다.<관련기사 5면>

고노외상은 한일기본조약 발효 30주년(18일)을 앞두고 본지와 가진 단독회견에서 또 양국간 마찰을 빚어온 과거사의 인식문제와 관련,『역사를 직시하고 역사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과거를 직시한 위에 미래지향의 한일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과거사 인식문제의 해결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에 대해 『일본의 한반도정책 기조는 한국과의 우호협력관계의 증진』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교섭 재개의 시기 등이 결정돼 있지 않다』고 말해 국교정상화 교섭의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한일간 무역불균형문제에 대해선 최근 한국으로부터의 반도체 수입 급증 등을 들어 다소 낙관적 시각을 보이면서 『일본도 규제완화 및 시장접근의 개선을 진척시키는 한편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 촉진과 산업기술협력을 추진해 한일 양국간 무역이 순조롭게 확대·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으로서는 한일간의 문화교류가 보다 자연스럽게 자유로운 형태로 발전해 양국 국민간의 상호이해가 보다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해 한국정부가 일본 대중문화의 공연에 전향적 자세로 나아가주기를 기대했다.
1995-12-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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