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합】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노태우 전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전두환 전대통령에게서도 미국 망명중 1백만달러이상을 받았다는 새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젠보(전모)」라는 잡지가 1월호에서 주장했다.
이 잡지는 「노태우뿐만이 아닌 김대중 자금수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출처를 인용하지 않은 채 김씨가 지난 82년말 미국으로 망명길에 나설 때 전전대통령 부인이 김씨의 부인 이희호여사에게 『대통령이 치료비에 쓰도록 말했다』면서 20만달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그뒤 83년 여름 한국과 일본기자와 회견해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으나 당시 일본 주간지가 20만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잡지는 또 김씨의 측근이던 한완상 전통일원장관이 김씨와 결별한 것은 김씨가 전씨의 회유책으로 망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이며 한씨는 대학동창이던 당시 김세원 뉴욕총영사를 만나 지원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총영사는 한씨에게 『내가 알고 있는 한 한국정부는 김대중씨에게 매월 2만달러의 생활비를 워싱턴대사관을 통해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잡지는 그러나 어떤 계산으로 김씨가 전씨로부터 1백만달러이상을 받았다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날조된 기사/국민회의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13일 「김대중 총재가 미국 망명중 전두환씨로 부터 1백만달러 이상을 받았다」는 일본월간지 젠보(전모)의 보도와 관련,『완전히 날조된 허위기사』라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이날 『김총재 내외는 전씨측으로 부터 단 한푼의 치료비도 받은 적이 없으며,정부로 부터도 매월 생활비를 받았다고 하지만 사실무근』이라면서 『원본이 입수되는 대로 검토해 법적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완상 전통일부총리도 13일 이에 대해 『만화같은 한심한 기사로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내가 산케이신문 논설주간을 역임한 시바타씨에게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다는 젠보잡지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며 나와 김세원 뉴욕총영사가 대학동창이라는 기사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노태우뿐만이 아닌 김대중 자금수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출처를 인용하지 않은 채 김씨가 지난 82년말 미국으로 망명길에 나설 때 전전대통령 부인이 김씨의 부인 이희호여사에게 『대통령이 치료비에 쓰도록 말했다』면서 20만달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그뒤 83년 여름 한국과 일본기자와 회견해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으나 당시 일본 주간지가 20만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잡지는 또 김씨의 측근이던 한완상 전통일원장관이 김씨와 결별한 것은 김씨가 전씨의 회유책으로 망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이며 한씨는 대학동창이던 당시 김세원 뉴욕총영사를 만나 지원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총영사는 한씨에게 『내가 알고 있는 한 한국정부는 김대중씨에게 매월 2만달러의 생활비를 워싱턴대사관을 통해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잡지는 그러나 어떤 계산으로 김씨가 전씨로부터 1백만달러이상을 받았다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날조된 기사/국민회의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13일 「김대중 총재가 미국 망명중 전두환씨로 부터 1백만달러 이상을 받았다」는 일본월간지 젠보(전모)의 보도와 관련,『완전히 날조된 허위기사』라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이날 『김총재 내외는 전씨측으로 부터 단 한푼의 치료비도 받은 적이 없으며,정부로 부터도 매월 생활비를 받았다고 하지만 사실무근』이라면서 『원본이 입수되는 대로 검토해 법적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완상 전통일부총리도 13일 이에 대해 『만화같은 한심한 기사로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내가 산케이신문 논설주간을 역임한 시바타씨에게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다는 젠보잡지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며 나와 김세원 뉴욕총영사가 대학동창이라는 기사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1995-12-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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