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매출액 1위 경쟁/서로 “연내 60조원 돌파확실”장담

삼성·현대 매출액 1위 경쟁/서로 “연내 60조원 돌파확실”장담

입력 1995-12-09 00:00
수정 1995-12-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 50조·대우 44조원으로 3·4위 될듯

연말을 앞두고 재계 맞수간에 순위다툼이 치열하다.반도체·컴퓨터 등 호황업종은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도 많다.

삼성그룹은 반도체와 화학부문의 호조로 총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조원이 늘어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그룹도 자동차와 전자·화학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나 총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2조원이나 증가한 60조원정도로 보고 있다.양측은 서로 매출액 1위가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는 삼성이 매출목표를 50조원으로 잡자 현대는 47조원에서 50조원으로 상향조정했으나 2조원이 모자란 48조원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재계 3∼4위인 LG그룹과 대우그룹은 지난해 각각 38조5천억원,35조5천억원으로 LG가 우위를 지켰다.

올해는 LG 50조원,대우 44조원으로 잡고 있어 그룹간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대우는 매출액 3조원규모인 우리자동차판매(주)가 지난해부터 계열사에서 제외돼 당분간 LG를 잡기 어려울 것 같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2위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삼성전자는 올해 6조5천억원가량 될 전망이다.LG와 현대는 지난해 각각 1조6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나 올해는 3조원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압도할 것 같다.LG반도체는 2조6천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전업계는 TV·VCR·세탁기·냉장고·전자레인지 등 5대가전의 내수판매액에서 LG전자가 지난해 삼성전자를 앞섰으나 올해는 아직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김병헌 기자>
1995-12-09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