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자민당 국회의원 1백70여명으로 구성된 「종전 50주년 국회의원연맹」(회장 오쿠노 세스케 전법무장관)은 8일 도쿄 자민당본부에서 회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일본만 침략행위를 한 것이 아니다』라는 견해를 발표,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이날 견해에서 『엄격한 점령정책과 극동국제군사재판에 의해 일본 혼자만이 침략·잔학행위를 행해온 것과 같은 착각을 받고 있으며 아직도 그 세뇌로부터 깨어나지 못한 자가 적지 않다』고 과거 침략사와 이에 대한 반성의 자세를 전면적으로 부정했다.
망언파동으로 사임한 에토 다카미 전총무청장관이 부회장으로 있으며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자민당총재,히라누마 다케오(평소규부)운수상,모리 요시로(삼희랑)건설상등 현직 각료도 회원으로 가담하고 있는 「종전 50주년 국회의원연맹」은 이날 채택한 견해에서 『오는 18일 열리는 정부 주최의 전후 50주년 집회가 앞선 전쟁에 대한 반성이나 사죄등 일방적인 역사인식을 보이는 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견해에서 『엄격한 점령정책과 극동국제군사재판에 의해 일본 혼자만이 침략·잔학행위를 행해온 것과 같은 착각을 받고 있으며 아직도 그 세뇌로부터 깨어나지 못한 자가 적지 않다』고 과거 침략사와 이에 대한 반성의 자세를 전면적으로 부정했다.
망언파동으로 사임한 에토 다카미 전총무청장관이 부회장으로 있으며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자민당총재,히라누마 다케오(평소규부)운수상,모리 요시로(삼희랑)건설상등 현직 각료도 회원으로 가담하고 있는 「종전 50주년 국회의원연맹」은 이날 채택한 견해에서 『오는 18일 열리는 정부 주최의 전후 50주년 집회가 앞선 전쟁에 대한 반성이나 사죄등 일방적인 역사인식을 보이는 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1995-1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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