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자 진술 자기논리로 일관”/이 특수부장 일문일답

“소환자 진술 자기논리로 일관”/이 특수부장 일문일답

입력 1995-12-07 00:00
수정 199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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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및 5·18 특별수사본부 이종찬본부장은 6일 『두 사건에 모두 관련된 신군부측 인사에 대해서는 5·18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7일 전두환 전대통령을 안양교도소로 방문,2차 구류신문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 시기는.

▲당분간 결정되기 힘들 것같다.교섭중이다.

­진술을 아예 거부하나.

▲교섭중인 사항이다.

­다른 소환자들은 잘 진술하고 있나.

▲그렇다.하지만 자기 논리로 말하는게 문제다.

­소환된 유학성 당시 3군사령관,박준병 당시 20사단장 등을 상대로 5·18과 관련된 혐의도 조사했나.

▲(혐의사실이 12·12와 5·18에) 겹치는 사람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

­앞으로 받을 계획은.

▲앞으로의 일은 모르겠다.

­국세청 등 그밖의 외부기관에 자료를 요청한게 있나.

▲전혀 없다.

­요청을 고려할 생각인가.

▲노코멘트.

­고소인인 김광해씨가 최모대위를 통해 12·12 당시 전씨가 최전대통령을 협박한 사실을 들었으며 검찰에서도 진술했다던데.

▲김씨가 12·12에 대해 나름대로 연구도 했고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어 참고로 조사했다.

­전씨가 대통령에게 총을 들이댔다면 수사상 결정적인 증거가 아닌가.

▲조사해봐야 결정적인지 여부가 판명난다.

­최대위를 조사하나.

▲알아보라고 했다.

­두 전직대통령은 내일 조사하나.

▲전씨를 조사한다.

­정승화 전육참총장도 곧 소환하나.

▲생각해보자.<박용현 기자>
1995-12-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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