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자문위원 8,554명 대상 설문조사

평통자문위원 8,554명 대상 설문조사

구본영 기자 기자
입력 1995-11-28 00:00
수정 199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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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승계땐 북 체제 붕괴” 14.9%/56%가 북 체제 유지속 점진적 개혁·개방 전망/“수해지원 안전장치 갖춘뒤 제공해야” 65.9%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의 46.7%는 북한 김정일이 주석직을 승계한 후 북한정권이 불안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14.9%는 붕괴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또 북한체제 변화방향에 대해서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유지하는 가운데 부분적,점진적 개혁·개방이 이뤄질 것」이라는 대답이 56.1%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식 개혁·개방체제로의 변화(11.6%) ▲기존체제 유지(11.5%) ▲민중봉기 발생(11.1%) ▲판단하기 어려움(9.7%)등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평통(사무총장 박상범)이 여론조사전문회사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지난 10월20일부터 11월7일까지 전국 8천5백54명의 자문위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일정책 추진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남북관계 개선없는 미­북 및 일­북간 수교진행과 관련,「지원은 하되 남북관계개선이 선행돼야 하므로 시기를 조절하도록 외교적으로 노력한다」는 답변이 65.5%로 가장 많았고 ▲수교진전과 맞춰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한다(20.3%)▲한국 고립화 정책의 일환이므로 반대한다(10.5%) ▲적극 지원한다(2.5%)는 순이었다.

한편 대북 수해지원에 대해 압도적 다수인 65.9%는 「북한의 정식요청이 있더라도 남북회담을 통한 안전장치등 일정 조건하에서 지원한다」고 답한 반면 20.8%가 「정식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만 지원한다」,8.9%가 「조건없이 지원한다」,4.4%가 「무조건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대답했다.<구본영 기자>
1995-11-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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