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 공양 올리던 모습 형상화한 가무/무형문화재 50호 이수 동희 스님 36년만에 공연
불교 전통의식인 영산대작법이 오는 12월3일 하오4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인 한동희 스님(50)의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대한불교 조계종·태고종·보문종과 전국비구니회가 후원하는 한동희스님의 영산대작법 공연에는 중요인간문화재 50호인 송암 스님과 준인간문화재 구해 스님이 특별출연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영동,서울대 이애주 교수,상명여대 민연옥 교수등이 찬조출연한다.
영산재는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수많은 보살과 사대부중이 환희심을 일으켜 꽃과 향과 기악과 가무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고려시대에는 나라의 기쁜 일이나 어려운 재난을 극복해야 할 때 봉행하던 국가적인 행사였다.
불교의식중 가장 큰 규모인 영산재의 범패는 우리나라 가곡·판소리와 함께 3대성악의 하나이며 정신의 최고경지를 추구하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원형이다.
한동희스님은 51년 서울 청량사에서 비구니생활을 시작,59년부터 박송암스님에게 영산재를 사사하고 있으며 85년에는 베를린음악제,88년 아시아민속축제,91년 로마교황청 성음악대학 합창단과 함께 범패를 세계무대에 소개했다.
한동희스님은 『스승인 송암큰스님에 대한 보은과 그동안 전수받은 작법을 복습하는 의미에서 용기를 내어 대중 앞에 선보이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불교 전통의식인 영산대작법이 오는 12월3일 하오4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인 한동희 스님(50)의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대한불교 조계종·태고종·보문종과 전국비구니회가 후원하는 한동희스님의 영산대작법 공연에는 중요인간문화재 50호인 송암 스님과 준인간문화재 구해 스님이 특별출연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영동,서울대 이애주 교수,상명여대 민연옥 교수등이 찬조출연한다.
영산재는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수많은 보살과 사대부중이 환희심을 일으켜 꽃과 향과 기악과 가무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고려시대에는 나라의 기쁜 일이나 어려운 재난을 극복해야 할 때 봉행하던 국가적인 행사였다.
불교의식중 가장 큰 규모인 영산재의 범패는 우리나라 가곡·판소리와 함께 3대성악의 하나이며 정신의 최고경지를 추구하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원형이다.
한동희스님은 51년 서울 청량사에서 비구니생활을 시작,59년부터 박송암스님에게 영산재를 사사하고 있으며 85년에는 베를린음악제,88년 아시아민속축제,91년 로마교황청 성음악대학 합창단과 함께 범패를 세계무대에 소개했다.
한동희스님은 『스승인 송암큰스님에 대한 보은과 그동안 전수받은 작법을 복습하는 의미에서 용기를 내어 대중 앞에 선보이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5-11-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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