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1.9%주당 근로 51.7시간/기업,시간제 고용 선호
경기호황으로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까울 정도로 산업현장의 일손이 빠듯함에도 근로시간은 되레 줄고 있다.이런 현상은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3·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2·4분기와 같은 1.9%로 고용통계를 내기 시작한 63년 이후 분기별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가 낮은 수치로,경기의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취업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51.7시간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분이 줄어들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및 건설업이 각각 42분씩 줄었으며,도산매와 음식숙박업 24분,공공 서비스 12분의 순이었다.농림어업 분야만 유일하게 1시간42분이 늘어났다.
취업 시간대 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4만4천명이 증가,11.4%의 증가율을 보였다.제조업은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가 31.4%나 증가했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 증가율은 2%(36∼53시간 1.9%,54시간 이상 2.2%)에 그쳤다.
통계청 강계두 사회통계 과장은 『취업형태가 다양해지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시간제 근로를 선호하는 사업주들이 늘고있고,노동집약적 산업인 경공업 불황으로 인한 조업단축의 여파로 근로시간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오승호 기자>
경기호황으로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까울 정도로 산업현장의 일손이 빠듯함에도 근로시간은 되레 줄고 있다.이런 현상은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3·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2·4분기와 같은 1.9%로 고용통계를 내기 시작한 63년 이후 분기별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가 낮은 수치로,경기의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취업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51.7시간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분이 줄어들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및 건설업이 각각 42분씩 줄었으며,도산매와 음식숙박업 24분,공공 서비스 12분의 순이었다.농림어업 분야만 유일하게 1시간42분이 늘어났다.
취업 시간대 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4만4천명이 증가,11.4%의 증가율을 보였다.제조업은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가 31.4%나 증가했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 증가율은 2%(36∼53시간 1.9%,54시간 이상 2.2%)에 그쳤다.
통계청 강계두 사회통계 과장은 『취업형태가 다양해지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시간제 근로를 선호하는 사업주들이 늘고있고,노동집약적 산업인 경공업 불황으로 인한 조업단축의 여파로 근로시간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오승호 기자>
1995-11-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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