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 처벌” 시위·서명 확산/시민단체·학생

“노씨 처벌” 시위·서명 확산/시민단체·학생

입력 1995-10-31 00:00
수정 199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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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부패 전면 수사를”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한 시위·집회·성명발표·서명운동 등 국민적 공분 표현이 날로 거세어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손봉호)과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등 5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은 30일 상오 11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노태우 전대통령 구속수사 및 대선자금 진상규명 촉구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노씨는 물론 과거 권력자들의 부패에 대해 이번 기회에 철저히 사실을 규명하고 사법처리해야 한다』며 『검찰은 노씨를 즉각 구속수사하는 한편 대통령선거자금 비리 등 5·6공의 권력형부패에 대해서도 전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또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통일맞이 7천만겨레모임」 등 3개 재야단체 회원 10여명은 30일 낮 12시 서울 서대문 네거리 조흥은행 앞에서 5·18 특별법제정 및 비자금 관련자 구속촉구를 위한 서명운동과 선전활동을 했다.

이들은 『현 정권과 노태우 전대통령 사이의 정치적 타협을 경계한다』며 『노씨의 구속과 5·18 학살자 처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양측의 정치적 타협을 사전봉쇄하자는 뜻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11월3일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하오 2시5분쯤 노씨집 부근 실로암 약국 앞에서는 한국대학원생 대표자협의회(상임의장 장재완) 소속 회원 8명이 『비리주범 노태우 구속』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밖에 경실련은 경기·대전·청주·익산·춘천·강릉·전주 등 각 지역 조직별로 이날 시위·집회·서명운동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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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10-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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