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은 계좌 조사 협조/불법자금 입증 공식 요청땐 수용”

“스위스은 계좌 조사 협조/불법자금 입증 공식 요청땐 수용”

입력 1995-10-28 00:00
수정 199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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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스위스 대사관

서울 주재 스위스 대사관측은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스위스은행에 비자금을 예치했다는 설과 관련,한국의 사법당국이 불법자금이라는 확인과 함께 공식 조사를 요청해 올 경우 스위스 국내법에도 저촉된다고 판단되면 조사에 착수할 용의가 있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관련기사 22면>

스위스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불법임을 입증하는 확실한 사법당국의 서류가 제출되고 스위스 국내법에도 또한 저촉된다는 판단이 설 경우 스위스가 비자금에 대한 수사협조에 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현재도 전세계로부터 연간 2천5백여건이상의 비슷한 협조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측의 이같은 반응은 노전대통령의 거액 외화 비자금이 스위스 은행의 비밀계좌에 예치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995-10-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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