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 내무 등 고위관리 3명 비자금 유용혐의로 피소

스페인 전 내무 등 고위관리 3명 비자금 유용혐의로 피소

입력 1995-10-27 00:00
수정 199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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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로이터 연합】 스페인의 한 판사는 25일 펠리페 곤살레스 총리가 이끄는 사회노동당 정부에서 내무장관을 지낸 인사 1명과 고위관리직을 역임한 다른 2명을 비밀자금 유용 혐의로 고소했다.

법원 관계자들은 이제 공식으로 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있는 이들 3명의 신원이 전내무장관 호세 루이스 코르쿠에라,전안보담당 국무장관 라파엘 베라및 전국가안보국장 훌리안 산크리스토발이라고 밝혔다.

베라및 산크리스토발 두 전직고관은 지난 83∼87년 27명이 숨진 바스크 분리운동자들의 폭탄테러,납치및 살인 등의 사건을 둘러싼 일련의 재판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바스크 분리운동자들의 불법행동에 대한 조사의 일부는 반테러해방집단(GAL)을 자칭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군경과 고용한 총잡이들의 전선인 이 조직체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의 비밀국고금이 사용되었는지 여부에 집중되어 왔다.

1995-10-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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