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건설3사 「신건설제도」 도입

삼성그룹 건설3사 「신건설제도」 도입

입력 1995-10-19 00:00
수정 1995-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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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감리단 75명 투입·평생 안전진단

삼성건설·엔지니어링·중공업 등 삼성그룹의 건설 3사는 18일 영국의 트라팔가와 타이우드 등 전문 외국감리사와 감리계약을 체결,외국인 75명으로 구성된 전문 감리단을 삼성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날 삼성건설 창립 38주년 기념식에서 건설업계의 폐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건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신건설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감리단은 올해 중 공공건축물과 신공법을 적용하는 50여개 주요 현장에 투입되며,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 공사현장으로 확대된다.또 부실시공 방지 및 협력업체의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최적격 낙찰제를 시행하는 한편 연간 공급물량 예고제를 채택,하도급사의 적정 경영을 유도키로 했다.

건축물에 대한 평생 안전진단제도를 도입,3사가 시공한 공공건물에 대해 하자보증기간 중에는 6개월마다 한 차례,하자보증기간이 지난 뒤에는 주기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훈 삼성건설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 종사자들의 근본적인 의식개혁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12개 현장에 파견된 18명의 외국인 감리단의 규모를 다음달 말까지 대폭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사장은 『앞으로 감리결과 설계상의 하자가 발견되면 발주처에 먼저 통보하되 최악의 경우 공사 자체를 거부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우득정 기자>
1995-10-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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