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경찰 충돌/1백50여명 부상/방글라 이틀째 총파업

시위대­경찰 충돌/1백50여명 부상/방글라 이틀째 총파업

입력 1995-10-18 00:00
수정 199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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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로이터 연합】 총리퇴진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방글라데시 야당 주도의 총파업 이틀째인 17일 다카 남부에서 경찰과 야당 지지세력간에 총격전이 발생해 1백50여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다카 남부 페니 마을에서는 이날 충돌로 50여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경찰과 총파업 주도 세력,정부 지지자들간의 충돌로 1백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니 마을의 목격자들은 반정부 행동대원이 정부관리의 차량에 사제폭탄 3발을 투척한 뒤 경찰이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제1야당 「아와미연맹」의 지도자 자이날 하자리를 체포하자 그의 지지자 수천여명이 경찰관서에 난입을 시도하면서 충돌이 격화돼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자리는 이날 밤 삼엄한 경비 속에 인근 마을의 감옥으로 이송됐으나 페니 마을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다카에서도 총파업 지지자와 친정부 세력간에 충돌이 발생해 40여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시 경찰은 양측이 소형 사제폭탄과 권총,돌 등의 무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총파업이 계속된 16,17일 양일간 전국에서 1백여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1995-10-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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