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국 직항 승인”/대만 정부/46년만에 운항 재개

“대만­중국 직항 승인”/대만 정부/46년만에 운항 재개

입력 1995-10-14 00:00
수정 1995-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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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은 13일 중국∼대만 여객노선의 직접 취항을 사실상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조현 대만 교통부장은 이날 TV로 생중계된 입법원 답변에서 연전 행정원장이 마카오 항공의 마카오 경유 대만∼중국노선 운항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대만이 지난 49년 이후 견지해온 3불정책 중 하나인 불운항정책을 대폭 완화하는 것으로 중국 국영 중국국제항공공사가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마카오 항공은 마카오 경유시 여객기의 편 번호만 교체,대만∼중국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유부장은 그러나 이같은 결정이 불운항정책의 폐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주장하면서 『2개의 다른 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대만 노선을 여행하는 승객들은 홍콩같은 제3국에서 비행기를 바꿔타야 하지만 이번 조치로 비행기를 갈아탈 필요가 없게 됐다.

또 이번 조치로 지난 4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여객기가 합법적으로 대만에 착륙하게 됐다.

대북의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대만으로 비행하게 됐다는 것은어떤 방식을 취했든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다른 항공사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부장은 이날 중국이 소유하고 있는 홍콩의 드래곤 항공도 홍콩에서 편 번호를 교체할 경우 장래에 중국∼대만 노선을 운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5-10-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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