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연합(EU)의 동방 확대문제가 긴박한 순간에 중유럽국가들은 서구진영 참여에 고무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베를린 장벽 붕괴 6년만에 유고슬라비아 분쟁과 같은 참담한 시나리오가 중유럽 지역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민주주의를 회복했다는 행복감때문에 전례없는 경제체제 전환이 잘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항가리의 4개국은 엄청난 사회변화 비용에도 불구하고 놀랄만한 적응력을 보여줬다.70년대 스페인과 포르투갈과는 달리 이들 국가들은 참담한 경제상황속에서도 자유화와 민주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6년만에 중동구 국가들과 옛소련국가들은 많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옛소련국가들이 힘든 변화를 겪으면서 불안한채 남아있는데 비해 이들 국가들은 어려운 유럽통합의 길을 걸으면서도 서구화에 한발한발 내딛고 있다.
사회주의 체제를 가졌던 유럽국가들 가운데 특히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같은 나라들의 구체제 붕괴는 눈에 띄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동구 국가들과 옛소련 체제의 국가들 사이의 틈은 커지고 있다.
이지역에서 최고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며 안정된 체코공화국은 이런 경향을 그대로 보여준다.체코는 10월1일 화폐 개혁을 하면서 공산주의 유물에 등을 돌렸다.정상화가 어느정도까지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아주 상징적인 사례이다.
또 폴란드에서는 두번째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져왔고 라트비아에서는 이번주 두번째 총선을 실시한다.이들 국가들의 선거는 민주주의 생활이 점차 착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12월 러시아의 총선이 혼란을 몰고 올 것이라는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서구국가들이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을 자극시키지 않은 것은 옳은 것이었다.러시아도 항가리·체코·폴란드처럼 서구화로 전환하도록 해야한다.그러나 중유럽국가들의 찬양할만한 성장하는 민주주의를 희생하면서까지 러시아의 민주화를 유도해서는 안된다.
6년만에 중동구 국가들과 옛소련국가들은 많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옛소련국가들이 힘든 변화를 겪으면서 불안한채 남아있는데 비해 이들 국가들은 어려운 유럽통합의 길을 걸으면서도 서구화에 한발한발 내딛고 있다.
사회주의 체제를 가졌던 유럽국가들 가운데 특히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같은 나라들의 구체제 붕괴는 눈에 띄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동구 국가들과 옛소련 체제의 국가들 사이의 틈은 커지고 있다.
이지역에서 최고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며 안정된 체코공화국은 이런 경향을 그대로 보여준다.체코는 10월1일 화폐 개혁을 하면서 공산주의 유물에 등을 돌렸다.정상화가 어느정도까지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아주 상징적인 사례이다.
또 폴란드에서는 두번째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져왔고 라트비아에서는 이번주 두번째 총선을 실시한다.이들 국가들의 선거는 민주주의 생활이 점차 착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12월 러시아의 총선이 혼란을 몰고 올 것이라는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서구국가들이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을 자극시키지 않은 것은 옳은 것이었다.러시아도 항가리·체코·폴란드처럼 서구화로 전환하도록 해야한다.그러나 중유럽국가들의 찬양할만한 성장하는 민주주의를 희생하면서까지 러시아의 민주화를 유도해서는 안된다.
1995-10-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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