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르모(이탈리아) AP 로이터 연합】 줄리오 안드레오티 전이탈리아 총리(76)의 마피아 연루 혐의에 대한 재판이 26일 시칠리아섬의 팔레르모 법정에서 시작됐다.
80년대에 마피아 보스들을 재판하던 팔레르모의 우치아르도네 감옥의 법정에서 열린 첫번째 공판에서 재판부는 다음달 6일 심리를 재개키로 결정했다.
이날 재판에서 변호인측은 이번 사건을 팔레르모에서 로마로 이송할 것을 요청했다.
전후 이탈리아 정치의 상징적 인물로 7번이나 총리를 역임한 안드레오티 전총리는 자신의 직권을 이용해 시칠리아 마피아의 정치적 대부로 활동하면서 팔레르모의 코사 노스트라 마피아 조직을 보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드레오티 총리가 마피아 조직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기민당을 지지해 주는 대가로 당국의 수배를 받고 있는 마피아 보스들을 보호해 주었으며 암묵적으로 수건의 살인을 묵인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 주변에는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이번 재판 취재를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보도진들로 북적거려 이번재판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80년대에 마피아 보스들을 재판하던 팔레르모의 우치아르도네 감옥의 법정에서 열린 첫번째 공판에서 재판부는 다음달 6일 심리를 재개키로 결정했다.
이날 재판에서 변호인측은 이번 사건을 팔레르모에서 로마로 이송할 것을 요청했다.
전후 이탈리아 정치의 상징적 인물로 7번이나 총리를 역임한 안드레오티 전총리는 자신의 직권을 이용해 시칠리아 마피아의 정치적 대부로 활동하면서 팔레르모의 코사 노스트라 마피아 조직을 보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드레오티 총리가 마피아 조직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기민당을 지지해 주는 대가로 당국의 수배를 받고 있는 마피아 보스들을 보호해 주었으며 암묵적으로 수건의 살인을 묵인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 주변에는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이번 재판 취재를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보도진들로 북적거려 이번재판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1995-09-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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