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PLO 서안 자치협정 체결/28일 백악관서 공식 조인

이­PLO 서안 자치협정 체결/28일 백악관서 공식 조인

입력 1995-09-25 00:00
수정 1995-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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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 철수·선거·민간권한 이양 보장

【타바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24일 서안지구에서의 팔레스타인 자치를 확대하고 이 지역 주요 도시에 대한 28년간의 이스라엘 점령을 종결짓기로 합의했다.

아흐메드 코레이 팔레스타인 경제장관과 우리 사비르 이스라엘 협상수석대표는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타바에서 지난 9일간 80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이같이 합의,서안지구에 사는 14만명의 이스라엘인과 1백여만명의 아랍인간의 분쟁을 막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관련기사 5면>

가조인된 협정에서 양측은 『팔레스타인에게 내정문제는 자치로 해결토록 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분쟁의 소지를 줄이며 공동 이익과 존엄성,상호 존중에 바탕을 둔 협력과 공존의 새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역사적인 가조인은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 사이에 이뤄졌는데 가조인식은 TV로 생중계됐다.

한편 이 협정의 공식 서명식은 양측 정부가 협정을 승인한 뒤인 오는 28일 백악관에서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며 이스라엘 군대는 백악관 서명식이 끝난뒤 10일부터 철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7개 팔레스타인 주요 도시와 4백50여개 마을에서 이스라엘군이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지난 1967년 중동전쟁때 요르단으로부터 빼앗은 서안지구 5천8백78㎦의 30% 이상이 팔레스타인 지배하에 들어가게 된다.

약 1만2천명의 팔레스타인 경찰은 서안지구를 순찰할 것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합동 순찰에도 참가한다.그러나 이들은 이스라엘 정착민을 체포할 권한은 없다.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면 팔레스타인은 정원 82명의 자치의회 의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팔레스타인은 내년 1월20일 이전에 선거가 실시되기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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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철수가 완료되는 97년 7월이후에는 요르단강 서안지역 90%에 팔레스타인 자치가 실시될 것이라고 PLO관리가 말했다.
1995-09-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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