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인 예금 9천만원 현장 접수/은행원이 가로채

시장상인 예금 9천만원 현장 접수/은행원이 가로채

입력 1995-09-22 00:00
수정 199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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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은 문정 출장소

시중은행 직원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상인으로부터 수금한 9천6백여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한일은행은 21일 문정동출장소의 이정찬(28)대부담당계장이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중개인 4명으로부터 받은 9천6백만원에 대해 무통장수기입금증을 작성,교부한 뒤 이 돈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20일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피해자들이 농산물판매대금을 지방생산업자에 송금하기 위해 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계장은 사고가 난 뒤 잠적했다가 21일 하오9시쯤 문정동출장소에 출두,본점 검사부 직원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은행측은 『지금까지 조사로는 9천6백만원이상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계장이 사고금액을 왜 유용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95-09-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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