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LO 등 탈퇴 불사”/분담금 줄이려

미 “ILO 등 탈퇴 불사”/분담금 줄이려

입력 1995-09-22 00:00
수정 199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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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구 예산반감 촉구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은 유엔 분담금을 줄이기 위해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탈퇴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각국에 통보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미국은 유엔 기구의 획기적인 감량화를 요구하며 다음달부터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분담금을 31%에서 25%로 일방 삭감할 계획이나 국제기구 탈퇴라는 강경 방침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탈퇴하지 않는 조건으로 각종 유엔 산하기구의 예산 반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무부는 지난 7월 초순 문서로 이같은 의사를 각국에 전달했다면서 이 문서는 「미의회의 압력으로 미국 정부의 국제기구 분담금 체납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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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미국은 각종 유엔기구 분담금은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로 감축하고 분담금 감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익상 불가피한 기구를 제외하고는 탈퇴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
1995-09-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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