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 운동권 요직 침투… 조종/서울대생 등 지도부 10명 구속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재야 노동단체의 지시를 받아가며 노동자와 연계투쟁을 벌이던 전국 규모의 지하 좌익 학생운동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보안4과는 1일 이른바 「학생사회주의 기간대오」 총책 홍석만(24·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씨와 중앙위원 겸 정치국장 송유나(23·이대 사회학과 졸)씨,파견지도책 이재훈(23·고대 무역학과 4년)씨 등 좌익학생운동 지하지도부 10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구성등)혐의로 구속,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각종 유인물이나 문건 등의 제작에 사용된 컴퓨터 5대와 디스켓 2백여장,분쇄기 1대,「인민의 벗이란 무엇인가」등 이적표현물 1천여종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서울대·고대·이대 등 명문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인 이들은 지난해 9월 서울 도봉구 우이동 민박집에서 전국 19개 대학 학생운동권 출신 20여명과 함께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강령으로 채택하고 이적단체인 「학생사회주의 기간대오」를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어 조직원들을 전국 주요대학의 학생운동권 연합세력인 「진보연대」와 「대장정 학생연합」·「북부총련」 등의 요직에 침투시켜 노·학연대투쟁 등 학생운동을 배후조종했다는 것이다.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재야 노동단체의 지시를 받아가며 노동자와 연계투쟁을 벌이던 전국 규모의 지하 좌익 학생운동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보안4과는 1일 이른바 「학생사회주의 기간대오」 총책 홍석만(24·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씨와 중앙위원 겸 정치국장 송유나(23·이대 사회학과 졸)씨,파견지도책 이재훈(23·고대 무역학과 4년)씨 등 좌익학생운동 지하지도부 10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구성등)혐의로 구속,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각종 유인물이나 문건 등의 제작에 사용된 컴퓨터 5대와 디스켓 2백여장,분쇄기 1대,「인민의 벗이란 무엇인가」등 이적표현물 1천여종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서울대·고대·이대 등 명문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인 이들은 지난해 9월 서울 도봉구 우이동 민박집에서 전국 19개 대학 학생운동권 출신 20여명과 함께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강령으로 채택하고 이적단체인 「학생사회주의 기간대오」를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어 조직원들을 전국 주요대학의 학생운동권 연합세력인 「진보연대」와 「대장정 학생연합」·「북부총련」 등의 요직에 침투시켜 노·학연대투쟁 등 학생운동을 배후조종했다는 것이다.
1995-09-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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