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꽃 다발 묶는 기계 나왔다/농진청,내년부터 보급

채소·꽃 다발 묶는 기계 나왔다/농진청,내년부터 보급

입력 1995-08-07 00:00
수정 1995-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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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은 물론 다발을 묶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발 묶는(결속) 기계」가 개발됐다.

농업진흥청은 6일 폴리에틸렌(PE)끈을 이용해 자동으로 채소 및 화훼류의 다발을 묶은 다음 결속 다발수까지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원예용 결속기」를 개발,내년부터 채소 및 화훼주산단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결속기의 다발 묶는 방법은 다발로 묶으려는 채소 및 화훼류를 결속기의 중앙부에 있는 결속부 위에다 대고 작동스위치를 넣은뒤 리미트스위치(감지센서)가 감지하도록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밀면 자동으로 다발로 묶여 나온다.

따라서 대파의 경우 결속기를 이용하면 시간당 1천1백60단을 묶을 수 있어 수작업때보다 작업효율이 8.5배나 높은데다 비용도 3천평당 14만원으로 수작업(85만원)보다 훨씬 싸다.대당가격도 2백만원선으로 수입품(3백50만∼4백만원)의 절반수준이다.

이용가능한 품목은 대파·알타리 무·부추·미나리·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국화·안개꽃·카네이션 등 화훼류 등이며 다발의 크기도 지름 30∼250㎜로다양하다.<김규환 기자>

1995-08-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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