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에 「재활용공장」 건립/7개조합 내년부터 플라스틱 재생…수출

난지도에 「재활용공장」 건립/7개조합 내년부터 플라스틱 재생…수출

입력 1995-08-03 00:00
수정 199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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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난지도에 버려진 폐플라스틱과 폐유리병을 재생하는 재활용공장이 건립된다.재생된 원료로 각종 관련 상품의 생산은 물론,외화 벌이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을 이끌어내며 신림5구역이 새로운 주거지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3차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5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로써 최대 60m의 고저차를 극복하고 도림천~삼성산 자연축과 연계된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운 역세권으로, 신림초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북측 도림천과 남측 삼성산(건우봉)이 맞닿는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하지만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고저차가 매우 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컸다. 이번 정비계획 수정가결로 주거지역별 용적률 기준(획지1: 250% 이하, 획지2·3: 300% 이하)을 적용해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3973세대(공공 624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림동 일대의 오랜 염원이었던 급경사 지형 문제 해소를 위해 경사도 12% 이하의 내부 순환도로를 신설해 상·하부 생활권 간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보행환경도 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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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라스틱공업 협동조합과 재생프라스틱조합,프라스틱 가공기계조합 등 7개 조합 관계자들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서울 난지도에 연간 1만2천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시범공장을 짓기로 하고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이들 7개조합으로 구성된 재활용협회는 1차로 10억원의 기금을 모아 분쇄기 등의 핵심설비를 설치한 뒤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재활용공장은 서울 시내의 각 구청에서 원료별로 분리,수거하는 요구르트와 라면용기 등 각종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한다.재생 폐플라스틱은 국내플라스틱 제조업체에 원료로 제공하거나 중국과 동남아 등에도 수출할 방침이다.<오일만 기자>

1995-08-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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