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당 지역할거/시도지사(6·27 선거)

또 3당 지역할거/시도지사(6·27 선거)

입력 1995-06-28 00:00
수정 199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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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5·민주 4·자민련 4명 당선확실/민자,기초장 43곳 우세/서울­조순/부산­문정수/대구­문희갑/인천­최기선/광주­송언종/대전­홍선기/경기­이인제/강원­최각규/충북­주병덕/충남­심대평/전북­유종근/전남­허경만/경북­이의근/경남­김혁규/제주­신구범

27일 실시된 4대 지방선거 개표 결과 3개 정당에 의한 지역할거 현상이 심각하게 표출됨으로써 앞으로 정국에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새벽까지 철야로 진행된 15개 시·도지사 선거의 중간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자당이 부산,경남·북과 인천 경기 등 5개지역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서울과 호남권 등 4개지역,자민련은 강원과 충청권 등 4개지역에서 압도적 우세로 각각 당선권에 진입했다.대구와 제주 2개지역에서는 무소속이 승리했다.

여권은 이번 지방선거가 중앙정치와는 무관한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다시 정치권에서 세의 기반을 강화한 김대중씨와 김종필 자민련총재가 연대한 야당측이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정치공세를 펼 것으로 보여 정치권은 긴장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나아가 여야 각당 내부가 새로 재편되면서 전반적 정계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전국 평균 50%의 개표율을 보인 28일 새벽3시 현재 서울시장선거에서는 조순 후보(민주당)가 유효득표의 40% 안팎을 얻어 2위인 박찬종 후보(무소속)를 득표율에서 6% 남짓 리드하고 당선권에 들어섰다.민자당의 정원식 후보는 20%대로 3위에 머물렀으며 정후보측의 박성범 대변인은 자정을 넘기면서 『조후보의 승리에 박수를 보내며 서울시민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타지역 시·도지사선거에서는 ▲부산 문정수(민자) ▲대구 문희갑(무소속) ▲인천 최기선(민자) ▲광주 송언종(민주) ▲대전 홍선기(자민련) ▲경기 이인제(민자) ▲강원 최각규(자민련) ▲충북 주병덕( 〃 ) ▲충남 심대평( 〃 ) ▲전북 유종근(민주) ▲전남 허경만( 〃 ) ▲경북 이의근(민자) ▲경남 김혁규( 〃 ) ▲제주 신구범 후보(무소속)가 2위 득표 후보를 상당한 표차로 따돌려 당선 안정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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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6-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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