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범 107명 구속/수사·내사중 후보도 697명

선거사범 107명 구속/수사·내사중 후보도 697명

입력 1995-06-24 00:00
수정 199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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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타락… 총력단속/김 검찰총장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4대 지방선거일을 나흘 앞둔 23일까지 모두 7백61명의 선거사범을 입건,이 가운데 1백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구속인원은 92년 14대 총선때의 49명보다 2배가 넘고 첫 지방 선거를 치른 91년 3월 기초의원 선거때의 80명,91년 6월 광역의원 선거때의 93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검찰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끝나면 14대 대통령선거때의 구속인원 1백50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검찰은 또 이번 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후보 16명을 비롯 기초단체장 후보 1백24명,광역의회의원후보 1백49명,기초의회의원후보 4백8명 등 모두 6백97명에 대해 수사 및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건된 선거사범을 정당별로 보면 민자당이 1백80명(구속 26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1백12명(구속 19명),자민련 19명(구속 2명),기타 정당 3명,무소속 4백47명(구속 60명)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금전선거 3백13명,불법선전 1백21명,흑색선전 74명,선거폭력 51명,신문방송 부정이용 사범 21명이었다.

이들 선거사범 가운데 6월 한달동안 단속된 인원은 4백81명(구속 79명)으로 전체 선거사범의 63.2%(구속대비 73.8%)에 이르는 등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선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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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도언 검찰총장은 이날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금품살포·후보자 비방·유세장 폭력 등 고질적인 부정선거운동이 급증하는 등 선거분위기가 과열·타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검찰력을 최대한 투입,막바지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일선검찰에 지시했다.<노주석 기자>
1995-06-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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