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저지주 남북관통 도로/「한국전쟁 기념고속도」 명명

미 뉴저지주 남북관통 도로/「한국전쟁 기념고속도」 명명

입력 1995-06-21 00:00
수정 1995-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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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회 제안… 25일 명명식

한국전쟁 발발 45주년을 맞아 미 뉴욕시 인근 뉴저지주의 한 고속도로가 「한국전쟁 기념 고속도로」(Korean War Memorial Highway)로 명명된다.오는 25일 명명식을 갖게될 이 고속도로는 뉴저지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왕복 8차선의 287번 도로로 총연장은 2백40㎞.이 도로는 뉴저지주의 산업도로인 동시에 뉴욕시의 외곽 순환로여서 항상 차량들로 붐빈다.

이 고속도로가 「한국전쟁 기념 고속도로」로 공식 호칭되고 도로표지판이 내걸리면 이 길을 오가는 수많은 미국사람들에게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는 한국전을 되새기고 두나라의 혈맹관계를 재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쟁 기념 고속도로」는 뉴저지주의 한국전 참전용사회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뜻을 추모하기 위해 제안한 것이었다.주의회 상하원에서도 이례적으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지난 4월 휘트먼 주지사가 법안에 정식서명했다.

뉴저지주의 5개 카운티(군)를 통과하는 이 고속도로는 카운티 구간마다 한국전에서 가장 무공을 세운 해당지역출신 용사의 이름으로 호칭될 예정이다.미국에서 주를 통과하는 고속도로에 한국관련 명칭이 붙여지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뉴저지주 한국전 참전용사회의 토머스 제프리 회장은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지만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면서 『한국전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한국전 기념 고속도로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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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6-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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