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노조­재야 노동단체에 동조거부/민노준 등 쟁의전략 “비토”

대기업 노조­재야 노동단체에 동조거부/민노준 등 쟁의전략 “비토”

입력 1995-06-08 00:00
수정 1995-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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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5천여명 “무파업” 서명/대우조선­쟁의 발생 결의 유보/기아자­「사회개혁요구」 철회 조짐

각 기업의 노동조합이 지방자치선거 전에 쟁의행위를 집중하고 이른바 「사회개혁」요구를 내세워 연대투쟁한다는 「민주노총준비위원회」(민노준) 등 법외노동단체의 투쟁전략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민노준」의 핵심 사업장인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5일 1차례 교섭을 가진 뒤 4일만에 쟁의발생신고를 했으나 이에 반발한 조합원 5천여명이 무파업결의에 서명했다.

또 대우조선 노조도 법외노동단체인 「조선업종노조협의회」의 전략에 따라 쟁의발생시기를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쟁의발생결의를 위한 집회를 열었으나 조합원 8천3백여명 가운데 9백여명이 참석하는 등 호응을 얻지 못하자 쟁의발생결의를 유보했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쟁의발생결의를 위한 대의원대회를 열어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대의원 82명 가운데 50명이 반대해 부결됐다.

또 기아그룹의 서해공업과 기아정기 노조는 교섭대상이 될 수 없는 「사회개혁」요구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로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를 삭제했다.

기아자동차 노조도 실질적인 교섭없이 지난 2일 쟁의발생신고를 하려고 했으나 조합원 5천4백여명이 사회개혁 요구안 삭제를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8일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민노준」 산하 대기업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대부분의 조합원이 무모한 강경투쟁보다 실리추구의 노동운동을 선호함에 따라 근로조건 개선과 관계없는 연대투쟁 등에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95-06-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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