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는 경건/민주항쟁 15돌 맞는 「빛고을」표정

「5·18」광주는 경건/민주항쟁 15돌 맞는 「빛고을」표정

입력 1995-05-19 00:00
수정 199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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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조화속 현직시장 추모사/광주시청·전남도청에 조기 게양

【광주=최치봉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 15주기를 맞은 18일 광주에서는 망월동 묘역의 희생자 추모식과 금남로의 기념식 등 각종 추모 및 기념행사가 경건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상오 10시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조규하 전남지사,김근태 민주당 부총재,조비오 5·18 행사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유족,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2시간여 동안 열렸다.

추모식은 대회사 및 추모사,5월 시민상 시상,결의문 채택,헌화,분향의 순으로 계속됐다.김영삼 대통령과 김용태 내무장관 등 각계 인사 10여명은 조화를 보내 추모의 뜻을 표했다.

조비오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5·18 책임자들의 반인륜적이고 반민주적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진상규명이 꼭 이뤄져야 역사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이들에 대한 기소촉구 운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시민상은 5월 정신의 계승에 힘써온 안성례 광주시 의회 의원과 고 김남주시인이 공동 수상했다.

5·18 15주년 기념식 및 5월정신 계승 및 광주학살 책임자 기소촉구 국민대회는 하오 3시부터 전남도청앞 광장과 금남로에서 시민·학생·재야인사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잇따라 열렸다. 대회를 마친 일부 참석자들은 도청∼한미쇼핑 4거리∼광주역에 이르는 4㎞ 구간에서 「5월 책임자 기소촉구」를 요구하며 평화로이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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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시기와 도기를 조기로 게양,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이는 지난 93년 5·18 행사때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조기를 게양한 이후 자발적으로 게양하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광주=최치봉 기자>
1995-05-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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