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기초장후보/나머지 83곳 선정에 고심

민자기초장후보/나머지 83곳 선정에 고심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5-05-18 00:00
수정 199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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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 30곳중 1백 47곳 “완료”/지구위원장들 이해달라 조정 난항/일부선 「부적격자」골라내기 어려움

17일 민자당 당무회의에서는 기초단체장 후보인선을 놓고 불만의 소리들이 쏟아져 나왔다.『경선에 기회균등의 문제가 많다』(황명수 충남도지부장)『부적격 판정 이후에도 지구당위원장에게 맡겨달라』(정순덕 중앙상무위원장)『호남정서가 변하고 있으니 중앙당의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이환의 광주시지부장)등.

불만은 회의가 끝난 뒤에도 계속됐다.김덕룡 사무총장은 김정 수부산시지부장,김봉조 경남도지부장,신상우 의원에게 적지 않게 시달려야 했다.

민자당은 1차 20곳,2차 51곳에 이어 이날 3차로 76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인선결과를 발표했다.전체 2백30개 지역 가운데 83곳이 남으면서 진통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다.

중앙당과 지구당의 의견이 서로 다르고,지구당위원장끼리 대립하고 있는가 하면 탈당,매수주장 등의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김운환 조직위원장은 『골치가 아픈 곳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털어놓았다.

신상우 의원은 16일의 2차 인선 발표 때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을지구당 운영위에서 표결로 결정한 서경원 구의회의장을 포함시키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신의원은 표결에서 탈락한 사람이 「대의원 매수설」을 제기한 데 대해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판정났다』고 해명하며 낙점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2차 발표에서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로 이모씨를 명단에 올렸다가 이날 부랴부랴 취소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이씨가 지난 92년 3월 선거법위반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피선거권이 없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전남 광양지구당에서는 경선 탈락자들이 경선이 불공정했다며 집단으로 중앙당에 제소하기도 했다.

경북 예천군수 후보로는 번형식 의원이 강력히 추천한 김모씨가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건축법 위반혐의로 3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최종 낙점을 망설이고 있다.경북 포항시에서는 허화평 의원이 최수환 전의원을,이상득 의원은 정장식 청와대행정비서관을 각각 밀고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경주시도 황윤기 의원과임진출 위원장이 이원식 전경북부지사와 이동천 시의회의장을 따로 추천했다.

경남 창원시장 후보는 황낙주 국회의장이 민 박창식 상공회의소장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으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거제는 김봉조 의원이 양정식 전군수를 추천했으나 시의회 의원들이 공직 재직때 물의를 빚은 사례를 들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진주는 정필근 의원과 하순봉 의원이 권석진 상공회의소장을 단일후보로 합의,추천했으나 중앙당에서 문병욱 중앙상무위원을 밀면서 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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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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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에 불만을 품고 탈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이영화·박영식씨등 서울시의원 5명이 탈당했고 부산의 부산진갑·을구와 금정지구당의 부위원장 등도 탈당,민주당에 입당했거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박대출 기자>
1995-05-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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