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아시아협 총회 연설
【북경=김경홍 특파원】 중국을 공식방문하고 있는 이홍구 국무총리는 13일 상오 북경의 차이나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협회(Asia Society)총회에서 『한국은 동아시아의 발전을 영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회·문화적 공통성에 바탕을 둔 지역협력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중국과 그 이웃」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동아시아의 부상을 굳이 경제적 측면으로만 조명하지 않고 사회·정치적인 성숙으로 조명하고 싶은 것이 한국민의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이라는 말이 30년전에는 지리적 의미로 표현됐고 특히 동북아는 냉전시대에 군사적·전략적 개념으로 불렸다』면서 『그러나 이제 동아시아는 역동적인 경제발전을 토대로 다이내믹한 지역 경제권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총회에서 중국의 이남청 부총리,싱가포르의 고촉통(오작동)총리는 이 총리에 이어 기조연설을 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협회 연설로 중국 공식방문 일정을 사실상 끝낸 이 총리는 서안을 거쳐 14일 상해의 임시정부청사및 포동개발지구를 시찰한 뒤 15일 귀국한다.
【북경=김경홍 특파원】 중국을 공식방문하고 있는 이홍구 국무총리는 13일 상오 북경의 차이나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협회(Asia Society)총회에서 『한국은 동아시아의 발전을 영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회·문화적 공통성에 바탕을 둔 지역협력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중국과 그 이웃」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동아시아의 부상을 굳이 경제적 측면으로만 조명하지 않고 사회·정치적인 성숙으로 조명하고 싶은 것이 한국민의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이라는 말이 30년전에는 지리적 의미로 표현됐고 특히 동북아는 냉전시대에 군사적·전략적 개념으로 불렸다』면서 『그러나 이제 동아시아는 역동적인 경제발전을 토대로 다이내믹한 지역 경제권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총회에서 중국의 이남청 부총리,싱가포르의 고촉통(오작동)총리는 이 총리에 이어 기조연설을 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협회 연설로 중국 공식방문 일정을 사실상 끝낸 이 총리는 서안을 거쳐 14일 상해의 임시정부청사및 포동개발지구를 시찰한 뒤 15일 귀국한다.
1995-05-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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